[여행] 일본 후쿠이현 미쿠니, 도진보/오시마(東尋坊/雄島)

도진보(東尋坊) 후쿠이현 미쿠니초(三国町) 주상절리 흐린 날씨

Original post → 録 日常記録室

후쿠이현 미쿠니초(三国町)에 자리한 주상절리 명소 도진보(東尋坊)와 오시마(雄島)를 7년 만에 다시 찾았다. 2026년 초봄, 후쿠이가 초행인 동행자와 함께한 여행이라 고마츠 공항에서 후쿠이시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이 두 곳이 자연스레 첫 행선지가 됐다.

도진보(東尋坊)

7년 만인데도 전혀 낯설지 않았던 도진보였다. 2019년 방문 때의 맑았던 풍경과 달리, 이번엔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거세 기암절벽의 거친 느낌이 한층 더 살아났다. 도진보타워를 낀 상권은 여전히 낙후된 인상이었지만, 절벽을 조망하는 관람로는 조금 개선되어 있었다. 맞은편으로는 1.5km도 안 되는 거리의 오시마와 오시마바시가 보였고, 세찬 파도와 다채로운 해안선을 한참 구경하게 되는 곳이었다.

오시마(雄島)

지난 방문 때는 오미나토진자(大湊神社)를 포함해 섬을 한 바퀴 돌았지만, 이번엔 바람이 만만치 않고 날도 어두워져 오시마바시(雄島橋) 왕복으로만 만족했다. 다리 위로 물밀듯 밀려드는 파도가 장관이었고, 다리를 건너자마자 있는 오미나토진자 토리이만 잠시 보고 발길을 돌렸다. 돌아오는 길에는 비까지 꽤 내렸지만, 그 와중에도 바다 풍경에 미련이 남는 걸음이었다.

초봄이었지만 겨울의 기운이 여전했던 미쿠니초의 도진보와 오시마였다.

상세 기록과 사진은 録 日常記録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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