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Amid Impasto of Colors – HOMME PLISSÉ ISSEY MIYAKE @ 21_21 DESIGN SIGHT

도쿄 롯폰기 도쿄미드타운(東京ミッドタウン) 내 디자인 전문 전시공간 21_21 디자인사이트(21_21 DESIGN SIGHT)에서 2026년 봄, 옴므 플리세 이세이미야케(HOMME PLISSÉ ISSEY MIYAKE)의 SS26 컬렉션을 주제로 한 특별전 “Amid Impasto of Colors — 積み重なる色 —”가 열렸다.

도쿄 롯폰기 21_21 디자인사이트, 디자인 전문 전시공간

21_21 디자인사이트는 도쿄미드타운 내에 자리한 디자인 전문 전시 공간으로, 의류 브랜드부터 산업 디자인까지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을 선보인다. 이번 방문은 2019년 무인양품(無印良品)의 민구(民具)전 이후 오랜만이었는데, 도쿄미드타운 자체는 평소에도 자주 들르는 곳이라 홈페이지에서 전시 소식을 접하고 마침 맞은 도쿄 일정에 맞춰 찾았다.

옴므플리세 이세이미야케 SS26, 이탈리아에서 채집한 색과 플리츠

이번 전시의 핵심은 옴므 플리세 SS26 컬렉션의 색채 작업이다. 디자인팀이 이탈리아 각지를 다니며 채집한 색이 200여 가지에 달했고, 그중 44색을 추려 플리츠 원단으로 구현했다. 전시장에는 이 원단들을 길게 늘어뜨려 걸어두어, 색이 층층이 쌓이고 겹쳐지는 과정 자체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명 “Amid Impasto of Colors”(겹겹이 바른 색들 속에서)와 부제 “積み重なる色”는 모두 이 과정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도쿄 패션 전시 후기, 브랜드는 이렇게 보여준다

색마다 붙은 독특한 이름을 읽어보는 재미가 있었고, 실제 구매로는 잘 이어지지 않는 컬러풀한 톤들이 전시에서는 오히려 눈을 즐겁게 했다. 다만 브랜드를 처음 알았을 때보다 가격대가 크게 오른 건 아쉬운 지점이다. 의류 브랜드의 전시가 궁금해 찾은 걸음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매력과 가격이 비례하는 구조를 다시 확인한 셈이 됐다.

전시 관람 사진과 상세 기록은 録 日常記録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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