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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아다치구(足立区) 기타센주(北千住)에 위치한 야키토리 전문점 バードコート(버드 코트)를 다녀왔다. 서울 방배·사당 상권의 야키토리 미유(やきとり み友)를 소개해 준 동행 덕분에 알게 된 곳으로, 자연히 두 식당을 비교하며 맛보게 된 방문기다.
버드코트, 규모와 구성
도쿄도 아다치구 센주 3-68(東京都足立区千住3-68)에 위치한 버드코트는 코스 구성이 가능한 야키토리야면서도 규모가 상당히 크다. 1층과 지하 1층을 함께 쓰며 카운터, 테이블석, 지하 좌석을 합치면 30명 이상 동시 식사가 가능하다. 이 물량을 오너 셰프 노지마 야스유키(野島康之)씨가 혼자 구워내는데, 그 집중력과 균질함이 인상적이다. 곁에서 주문을 조율하는 부셰프의 통솔 능력도 눈에 띄었는데, 8명 내외의 인원이 밀려드는 주문을 순서대로 쳐내는 긴장감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다.
미유와 비교해본 맛, 오쿠쿠지샤모의 차이
전반적으로 미유가 수련한 곳다운 야키토리의 맛이 그대로 느껴졌고, 다인원 규모답게 요리 구성도 다채로웠다. 미유 역시 오랜 기간 기른 토종닭을 쓰지만, 일본의 지도리(地鶏)는 차원이 다르다는 인상이었다. 버드코트는 오쿠쿠지샤모(奥久慈しゃも)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육질의 탄력과 담백함, 육즙, 씹을수록 살아나는 감칠맛에서 확실한 차이가 있었다. 숯은 와카야마현(和歌山)의 키슈비장탄(紀州備長炭)을 사용한다고 한다. 숯까지 명산지가 정해져 있는 일본과 비교하면, 원물의 생산·유통에서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며 발전하는 한국 일식당들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닮은 두 상권, 기타센주와 사당
버드코트가 위치한 기타센주는 JR 조반선, 쓰쿠바익스프레스, 토부선, 치요다선, 히비야선이 교차하는 도쿄 북동부의 교통 요충지다. 미유가 있는 사당역 역시 이용객 최다 노선인 2호선·4호선이 교차하고 경기도 각지로 뻗어나가는 좌석버스 요충지라는 점에서, 두 식당과 주변 상권의 분위기가 서로 닮아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상세 기록과 사진은 録 日常記録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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